1.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소규모 봉쇄령을 내리는 지역 정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내 확진자 발생은 줄었지만, 해외 역유입 사례나 무증상 감염자가 늘면서 일부 지역 정부가 주민들의 외출과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허베이성 북쪽에 위치한 자현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주민 60만 명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베트남 등과 국경을 맞댄 중국 서남부의 윈난성도 주민들이 인접 국가로 출국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2.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아시아에서 최소 1천100만 명이 빈곤에 빠질 수 있다고 세계은행이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기본적으로 아시아 지역의 올해 GDP 성장률이 2.1%로 둔화할 것으로 봤지만, 마이너스 0.5%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올해 1분기 코스피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코스피는 2천190선에서 1천750선까지 추락했고, 시가총액은 1천475조9천억 원에서 1천179조7천억원으로 296조 원이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