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예정대로 4월 6일에 할 지를 결정해 다음 주 초 발표합니다.
교육부는 오늘 원격수업 운영기준안을 설명하는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예정대로 4월 6일에 개학을 할지, 아니면 휴업을 연장할지를 늦어도 오는 31일까지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현재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학부모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4월 6일 개학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정세균 총리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8일 교육감과 화상회의를 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4월 6일 개학 여부가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보다 18.5포인트 급락한 78.4를 나타내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3월 72.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하락폭 역시 소비심리를 매달 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였습니다.한은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경기와 가계의 재정 상황 관련 지수가 모두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3. 정부가 국책은행을 통해 경영위기를 겪는 두산중공업에 1조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오늘 오전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두산중공업 금융지원방안을 결정했습니다.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절반씩 1조원규모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지원은 두산중공업이 수출입은행과 협의중인 5억달러 규모의 해외 공모사채의 대출전환건과는 별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