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1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만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8개 주요 은행장들은 오늘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권이 2008년 12월 공동으로 마련한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차질 없이 재가동될 수 있도록 은행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이미 약정이 돼 있기 때문에 작동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펀드 규모는 더 늘렸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2.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또다시 연기되면서 '가족돌봄휴가'를 내고 정부에 지원금을 신청한 사례가 나흘 만에 1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노동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만 8세 이하 자녀나 만 18세 이하 장애인 자녀를 둔 노동자가 가족돌봄휴가를 쓰는 경우 1인당 5일 이내로 하루 5만원씩 휴가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입장을 고수해온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다른 시나리오도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