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정부가 수입 마스크와 마스크 핵심 원자재에 대해 한시적으로 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할당관세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수술용·보건용 마스크의 관세와 마스크 핵심 원자재인 멜트브라운 필터의 관세를 0%로 내리기로 했습니다.무관세 조치는 내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시행됩니다.
2.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자들과 오늘 긴급 회의를 갖습니다.
IOC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열기로 했다면서 종목별 국제 연맹은 물론각국 올림픽 위원회와 현재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국제보건기구가 지난 12일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을 선언한 상황에서 IOC가 오늘 긴급 회의를 통해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도 논의할지 주목됩니다.
3. 청와대는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5만 1천 명 분의 진단키트를 아랍에미리트로 긴급 수출해 지난 12일 도착했다고 한다"며, "진단키트를 수출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이 관계자는 "진단키트를 공식 요청한 나라는 모두 17곳이었는데, 상황에 맞게 바로 보낼 수 있는 곳이 아랍에미리트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