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BC가 4·15 총선을 30일 앞두고 '미니 대선'으로 불리는 서울 종로의 민심을 알아본 결과,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51.7%의 지지를 얻어 33.2%를 받은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후보의 종로 출마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52.6%, 황교안 후보는 32.6%였고, 손학규 후보는 3.5%를 얻었습니다.서울 광진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서울시장 출신의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각각 41.7%와 39.8%를 기록해 오차 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여론조사한 결과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일반 마스크 20만 장을 KF94 마스크로 둔갑시켜 판매하려 한 40대 A씨와 30대 B씨를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일, 일반 마스크를 천 원 더 비싼 KF94 마스크로 재포장한 뒤, 중간유통업자를 속여 9만 5천여 장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구매한 마스크에 이상한 점을 느낀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3.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최 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름의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하였지만 뜻하지 않게 '날치기 기소'라는 상황을 만나 결국 형사재판을 앞두게 됐다"며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더 이상 안에서 부담을 드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