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초중고 학생들의 수가 1년 사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2019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교착 상태를 보이면서 학생들의 기대감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2.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른바 명문대학에 진학했다는 이유로 특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차별 소지가 있다며 전국 34개 지방자치단체의 장학재단에 지급 기준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소수 특정대학 출신에게 부와 권력이 집중되는 현상은 학벌에 따라 사람을 차등 대우하는 학벌주의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대입 결과만으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학벌에 의한 차별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군 단위 34개 장학회는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명목으로 의대와 치대, 한의대 등 특정대학 입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3. 정부가 중국 본토에 이어 홍콩과 마카오도 신종 코로나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을 거쳐 들어오는 여행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합니다.
신종코로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10일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으로 홍콩에선 36명, 마카오에선 10명의 신종코로나 환자가 발생한데다 중국 광둥성에 인접한 지역이어서 이 지역을 경유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