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로 예정된 국회 임시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막판 물밑 접촉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과 협상에 실패할 경우, 내일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킨 뒤, 남은 패스트트랙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과 유치원 3법까지 상정해 모두 일괄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2. 서울남부지방법원이 1층 주민에게 승강기 교체비용을 다른 주민들과 동등하게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도 "입주자들의 대표는 1·2층 입주자에 대한 관리비 인상 부과를 합리적으로 결정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판결이유를 밝혔습니다.
3. 타이완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친중국 성향의 야당인 중국국민당 후보 한궈위 가오슝 시장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당선 직후 중국을 향해 "어떤 위협에도 타이완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이 타이완의 민의를 존중한다면 평화롭고 평등한 방식으로 양안 간 모순을 처리하고 언제든 양안 간 대화와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