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살인과 시신유기 혐의로 43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연인 관계에 있던 32살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가평군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차에서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연기 결정과 관련한 일본 경제산업성의 발표가 사실과 달랐다는 지적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22일 밤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외교부가 22일 밤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항의했고, 이 자리에서 "경제산업성의 무리한 브리핑에 죄송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3. 제주 해상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성호 화재 사고와 창진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펼쳐졌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25일) 밤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통영 선적 장어잡이 어선 창진호의 마지막 실종선원 66살 최 모씨를 찾기 위해 해경과 해군 경비함정 등 7척을 동원했습니다.
수색팀은 항공기까지 투입해 어젯밤부터 조명탄을 뿌리며 사고 현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9일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침몰한 대성호의 실종선원 11명을 찾기 위한 수색도 역시 성과가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