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재판 도중 남편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은 점 등을 고려해 1심에서 명령한 사회봉사 명령은 취소했습니다.
이 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필리핀 국적 여성 6명을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2. 공정거래위원회가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업계 평균보다 낮은 상조업체를 대상으로 직권조사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최근 강화된 규제를 피해 생겨나고 있는 변종 상조업체에 대한 소비자 피해 여부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25% 고율 관세' 부과 여부와 관련해,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3일 백악관에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이에 대해 충분히 보고를 받아 왔고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