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오전 11시 8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3층 5학년 교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개 교실을 전부 태우고 119소방대에 의해 15분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체육 수업으로 교실이 비어있어서 인명피해는 없었고 유치원생을 포함해 학생 209명이 대피한 뒤 귀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 진범 논란이 일고 있는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심 청구 전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재심을 청구하더라도 법원에서 재심 개시 결정 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재심 개시 결정 전에 수사 결과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8차 사건 범인으로 잡혀 20년 간 옥살이를 한 윤모 씨는 이춘재가 8차 사건을 자백했다고 알려진 뒤 재심을 준비 중이며, 윤 씨 측은 다음 주 재심을 청구하기 전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3. 국토교통부가 내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결정하고 이를 발표합니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 구와 경기도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대구 수성구 그리고 세종시 등 전국 31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