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이 지난 24일 구속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씨를 어제 다시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기존 혐의에 대한 보강 수사와 함께 조 전 장관 계좌에서 빠져나간 일부 자금이 차명 주식 거래에 사용됐는지 등 조 전 장관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조 전 장관을 직접 불러 조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미국과 멕시코 국경 장벽에서 멕시코에 있는 가족과 미국에 온 미등록 이민자가 만나는 눈물 겨운 상봉행사가 열렸습니다.
텍사스의 인권단체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300여 가족이 참가했으며 3분간의 만남이 허락됐습니다.
3.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마존 지역에 대한 약탈을 강력 비판했습니다.
전통 복장을 한 아마존 원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자들이 원주민에게서 아마존의 땅을 빼앗고 약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티칸은 3주간 열린 세계 주교 대의원회에서 아마존의 위기에 대해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