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와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일부 구성원들이 한겨레 신문의 '윤석열 검찰총장 별장 접대 의혹' 보도와 관련한 검찰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발표한 성명서에서, 검찰이 김학의팀 조사단 내·외부 단원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며, 윤 총장 명예훼손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난, 조사단의 조사활동에 대한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는 조사단의 윤중천 면담 보고서와 김학의 사건 최종 보고서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 것이라면서, 검찰은 해당 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2. 군인권센터가 옛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과 관련해 기존 문건보다 더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새로운 문건을 확보했다며 이를 공개했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오늘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무사가 작성했던 문건과 관련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연관되어 있을 원본 자료를 확보했다"며 "기존 문건보다 더 구체적인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임 소장은 특히 "새 문건에서는 반정부 정치 활동 금지 포고령, 반국가 행위자 색출 지시 등을 발령해 야당 의원을 집중 검거 해 사법처리하는 방안이 적시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소장은 그러면서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이를 알면서도 공표하지 않았다며 '편파수사'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3. 한일 무역 갈등의 여파 속에 일본이 지난달 우리나라와의 무역에서 벌어들인 돈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일본의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5.2% 감소한 6조 3천 685억 엔, 전체 수입액은 1.5% 감소한 6조 4천 915억 엔으로 무역수지는 천 230억 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