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중 무역협상 대표단이 1단계 합의문을 확정하는 중이라면서 필요하면 추가 회담을 위해 자신이 베이징을 방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1단계 합의문은 중국 내 미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에 관한 조항과 중국 기업으로의 미국 기술 강제 이전 억제를 위한 조항 등일 것이라며 다음 달 APEC에서 양국 정상의 합의문 서명이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2.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 남북 예선전이 무관중·무중계로 열린 데 대해 북측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7일) 국감에 출석해 북측을 비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질의에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이 무중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룬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남북관계 소강국면을 반영한 측면과 응원단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의 공정성 조치로 해석하는 의견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3. 어제 경기도 연천군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는 음성으로 확인된 가운데, 지난 9일 이후 8일째 추가 확진 농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발생 농장과 방역대에 포함된 농장의 돼지 15만여 마리를 매몰처분했고, 경기 파주와 김포, 연천 등 150개 농장의 돼지 21만 마리에 대한 수매와 예방적 매몰처분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