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한마디로 비정상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그동안 구속 심사를 포기하면 100퍼센트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 유일한 예외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사법부 장악과 겁박이 이런 비상식적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복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영장 남발'이라면서 법원을 겁박한 직후 영장이 기각됐는데 단순히 우연이라고 볼 수 있냐"고 지적했습니다.
2.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 65세 이상 운전자는 4만3천4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배가량, 지난해 전체 자진 반납자의 약 3.6배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부산, 경기남부, 인천 순으로 자진 반납자가 많았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자진반납이 급증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자진반납 지원책의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면허증 갱신·적성검사 주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갱신 전 반드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터키군이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에 군사작전을 개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이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9일 성명을 내고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터키가 시리아를 침공했다"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은 터키에 이러한 작전이 나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 발표 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성적으로 행동하길 희망한다"며 "부당한 작전을 한다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