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이 사모펀드 등의 의혹에 연루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소환 방식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정경심 교수는 일단 공개 소환 대상자가 아니"라면서 "지난 주부터 건강상태에 대한 우려와 염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주말이 지나면서 극도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통상의 소환 대상자처럼 출석하다 불상사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면 신속한 수사 절차에 장애가 발생할 것같아 소환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조사를 받으러 검찰에 출석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1일) 오후 2시 황 대표가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수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의원 20명에게 오늘(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이 한국당 의원들에게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 앞으로 가맹점 개설 첫 해 매출이 가맹본부가 계약 전 제공한 예상 매출액의 하한에 미치지 않으면, 이로 인한 폐점 시 가맹점주는 시설 지원금 등 최소한의 위약금만 부담하게 됩니다.
공정위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11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또 가맹점 가입 시 평균 가맹점 운영 기간과 매출 부진 시 가맹본부의 지원 사항 등의 관련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도록 하고, 가맹본부가 임의로 계약을 해지하거나 계약갱신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