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데 대해 우리 외교부가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이상렬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이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일본 측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방위백서를 통해 부당하게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을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서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서도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 한상혁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상파 방송의 공적책임 역할을 강조하고 비대칭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한상혁 위원장 취임 뒤 처음으로 KBS·MBC·SBS 사장과 정책 본부장들을 만나 정책현안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비대칭 규제를 개선하고 방·통 융합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3. 기상청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늘 설악산 단풍이 본격 시작됐다고 발표하고, 다음 달 18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첫 단풍은 산 정상부터 전체의 20% 정도가 단풍으로 물들 때를 의미하며, 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단풍 절정기는 통상적으로 첫 단풍 이후 2주 뒤 시작됩니다.
이번 단풍 시기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에도 같은 날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