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 서울 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으로부터 그간의 주요 국내 현안을 보고받고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 가족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가속화하면서 여당 내에서도 고민이 깊어지는 만큼, 이와 관련한 정국 해법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입시 공정성 개선을 위해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교과 영역 폐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13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학종 비교과 영역에는 봉사활동과 각종 수상기록이 포함됩니다.
유 부총리는 또 학종 선발 비율이 높은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착수해 10월 말까지 완료하고, 결과를 즉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두 사람은 이혼하고, 이 사장이 남편 임 전 고문에게 14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는 오늘 "원고인 이 사장의 재산증가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한 결과, 피고 임 전 고문의 재산분할 비율을 1심보다 늘린 20%로 변경하는 게 타당하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또, 임 전 고문의 자녀에 대한 면접교섭 기간도 1심과 달리 월2회로 늘렸고, 명절과 방학기간을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