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찰이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을 사실상 고 씨의 범행으로 잠정결론 내렸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검찰에 사건 자료를 보내, 경찰 수사 결론에 대한 의견과 기소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검찰의 자료 검토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사 결론은 밝힐 수 없다고 했지만, 고 씨가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는 게 결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직접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거쳐 이같은 수사 결론을 냈습니다.
2.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에서 일부 빙하가 붕괴될 위험이 있어 이 지역으로 이어지는 일부 도로와 산 중턱의 대피소가 폐쇄됐습니다.
그랑드조라스 산에 있는 이 빙하는 하루 50~60cm씩 미끄러지고 있으며 약 25제곱미터의 얼음이 떨어져 나갈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산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3. 한국과 미국이 오늘 서울에서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체결을 위한 1차 회의를 이틀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장원삼 대표와 제임스 디하트 대표가 이끄는 협상팀이 오전 10시부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어제 회의에서 서로의 입장과 원칙,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를 밝히며 탐색전을 벌였는데, 입장 차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