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협의가 내일 열립니다.
외교부는 김정한 아시아태평양 국장이 내일 '타키자키' 일본 외무성 신임 국장과 양국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일본 외무상이 외교장관 회담을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만남이 성사되면 강 장관과 새 일본 외무상의 첫 대면이 됩니다.
2.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고 국가보훈처로부터 '공상' 판정을 받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가,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해놓은 상태니 결과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 중사는 오늘 경기도 미사리 조정 카누경기장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 심사 결과에 속상했느냐는 질문에 처음엔 당황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권과 상관없이 영웅은 영웅으로서 대접해줘야 되는데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그 당시에 사과했는데도 이번 정부에서 제대로 못한 건 너무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3. 미국 백악관의 새 국가안보보좌관에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가 지명됐습니다.
오브라이언 특사는 앞으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를 총괄하며,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최고위 참모 역할을 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