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태풍 '링링'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고 밝히고 "보름달이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업자 증가세를 두고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나온 의미 있는 변화"라며 정책효과에 상당 부분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서비스업도 증가세가 확대했고 일용직 취업자 수도 지난달 들어 증가로 전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를 둘러싼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고용회복·분배개선을 위한 정책, 경제의 구조개혁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에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8월 취업자 증가 폭이 2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35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2천명 늘었습니다.
증가 폭은 월별로는 2017년 3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8월 기준으로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입니다.
반면 실업자는 85만 8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5천명 감소했고, 실업자 수 감소 폭은 2011년 1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통계청은 "그동안 감소 폭이 컸던 제조업과 도·소매업, 40대에서 감소 폭이 축소돼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