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으로 지정된 공공주택지구가 대거 토지보상을 시작함에 따라 올해 추석 이후 연말까지 수도권에서만 7조원에 육박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립니다.
토지보상·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사업지구 11곳에서 총 6조6천784억원 상당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지구 총면적은 7.23㎢로 여의도 면적의 약 2.5배에 달합니다.
현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수도권 공공주택지구의 보상은 10월 1조천2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성남복정1, 2 공공주택지구로 시작해 11월 구리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등 4분기 들어 본격화됩니다.
2.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10일)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지난달 24일 함경남도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 17일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10번째 발사입니다.
이번 발사체의 탄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지난 7월 이후 잇따라 선보인 대구경 방사포이거나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오늘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3. 미국 남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 운반선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 측은 선체에 구멍을 뚫어 배 안에 갇힌 선원들과 연락을 취한 끝에 선원 4명을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선원 4명의 건강상태에 대해 비교적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와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은 미국 해안경비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원인 규명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