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한 중형급 태풍 '링링'이 제주 서쪽을 지나 북상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도 오전 7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됩니다.
기상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오늘(7일) 오전 5시 기준 제주 서북서쪽 170km 해상에서 시속 37km로 북상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태풍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144㎞, 초속 40m에 달해,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불겠고 특히 서해안 등에서 기록적인 강풍이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어제(6일) 밤 10시 50분쯤 조국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를 동양대 총장상을 위조한 혐의로 전격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기소에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나 당사자인 정 교수에 대한 소환 조사 없이 기소를 결정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정 교수의 사문서 위조 혐의는 어제 자정을 기해 7년의 공소시효가 끝나는데, 검찰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자정쯤 종료된 뒤 15분 만에 기소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교수를 소환 조사하지 않았지만, 객관적 증거를 통해 위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3. 유류세 한시적 인하가 끝난 이달 첫째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평균 23원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9월 첫째 주 주간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3원 상승한 1ℓ에 천516원이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8월 둘째 주 한달 만에 하락 전환한 뒤 2주 간 안정세를 보이다가, 유류세 인하 종료 발표일인 지난 22일부터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2원 오른 1ℓ에 천62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06원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