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와 관련해 본격적인 국제 공조 요청에 나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전세계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오염수 처리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 서한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 가능성과 이에 따른 환경 영향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IAEA가 이 문제를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
이번 추석 고향 가는 길은 명절 전날인 12일 오후 6시 이후에 출발하면 비교적 덜 막힐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오늘 '추석 명절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공개하고 귀성길 가장 쾌적한 시간대를 서울 출발 기준으로 부산·광주·대전 모두 12일 오후 6시 이후로 전망했습니다.
반대로 귀성길 정체는 12일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귀경길은 14일 오후 5시 이후 출발하는 게 좋을 것으로 카카오 모빌리티는 예측했습니다.
3.
신입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구업체 한샘의 전 직원이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강간 혐의로 기소된 32살 박 모 씨에게 오늘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박 씨를 법정구속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40시간 이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박 씨는 2017년 1월 한샘 신입 직원인 피해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했습니다.
피해자 A씨는 이후 스스로 고소를 취하했고, 같은해 10월 인터넷에 '입사 3일 만에 교육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회사의 압박으로 고소를 취하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