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2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상대로 무소속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을 둘러싼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간첩혐의자를 독립유공자로 선정했다”며 피 처장의 사퇴를 촉구했고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전형적인 불공정한 행정이자 특혜행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 처장은 “손 의원 부친의 입북이나 남파 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며 “부친은 새로운 기준에 따라 독립유공자에 지정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2.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영장 없이 진료기록부 등의 자료제출을 요구한 경찰을 오늘(27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직권남용과 강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에 대한 고발장을 오늘(27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찰이 지난 21일부터 3일 간 서울 강남구 H 성형외과에 인력을 배치해 진료기록부와 마약부 반출입대장 등의 임의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의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 베네수엘라 정전사태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정전 여파로 베네수엘라 대부분에 휴업과 휴교령이 내려졌고 지하철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특히 원유 최대 수출 거점인 호세 항구도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번 정전은 이달 초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지 2주 만에 재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