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에서 식량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세계식량계획, WFP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약 102억원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WFP 월례 북한 국가보고서에 따르면 6개월 간 북한 영양지원에 투입할 예산은 약 320억원이며 이중 확보한 것은 218억원입니다.
보고서는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지원사업에 쓸 필수품 생산과 주민 분배가 차질을 빚고 있으며 어느 지역에 얼마만큼의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 수집도 극도로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2.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마약류인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성형외과에 자료 임의제출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성형외과에서 현장조사에 나선 경찰은 병원에 진료기록부와 마약부 반출입대장 등을 임의제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장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의혹을 처음 제기한 제보자와도 접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올해 11월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남북단일팀 출전이 불발됐습니다.
국제핸드볼연맹은 최근 대한핸드볼협회에 공문을 보내 “북한의 참가 불가 통보로 인해 이번 대회 남북단일팀은 성사되기 어렵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국제핸드볼연맹이 남북단일팀 구성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고 우리 측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북측이 일정상의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