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노동유연성을 높이되 실업급여와 같은 사회적 안전망을 대폭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연설의 주요 메시지로 담길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담판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보수진영의 협조를 거듭 당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주일 한국대사관 앞에서 난동을 부린 일본인 우익단체 회원 한 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2시10분쯤 도쿄 미나토구 주일 한국대사관 정문 앞에서 하나자와 쇼타 씨가 우편함을 맨주먹으로 내려치는 등 행패를 부리다 주변을 경계하던 경찰관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하나자와 씨는 도쿄 도심에서 열린 우익단체 집회에 참석한 뒤 항의문을 전달하려고 다른 활동가 6명과 함께 한국대사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한국 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모아온 이강인이 성인 대표팀에 전격 발탁됐습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늘(11)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볼리비아, 콜롬비아와의 3월 평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시켰습니다.
만 18세 20일인 이강인은 한국 축구 사상 7번째로 어린 나이에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에 입단한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1일 한국 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유럽 프로축구 공식 경기에 데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