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중앙지검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폭로로 불거진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내일(27일) 오전 고소인인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장모씨를 불러 조사합니다.
장씨는 2009년 당시 국회의원이던 우 대사가 조카를 취업시켜주겠다고 해 모두 1,000만원을 건넸다며 지난달 사기와 뇌물수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장씨는 다만 조카 취업은 되지 않았고 돈은 2016년에 돌려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 대사 측은 부당한 금전거래는 전혀 없었다며 장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습니다.
2.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은 27일 저녁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만찬을 함께 할 계획으로 만찬 형식과 장소, 시각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양국 정상의 만찬이 성사되면 28일 정상회담과 함께 북미 정상의 만남은 1박2일로 진행됩니다.
3.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이 파죽의 6연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전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습니다.
가스파리니가 팀 내 최다인 32득점과 개인 19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으며, 세터 한선수는 남자부 통산 2번째로 세트 1만3천개를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