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내와 불륜관계라고 의심하던 남성의 승용차에 위치추적기를 붙여 위치정보를 수집한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4일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오모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오씨는 자신의 처가 A씨와 불륜관계에 있다고 의심하고, 지난해 5월 심부름센터에 230만원을 주고 위치추적을 의뢰했습니다.
2.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가톨릭 성직자는 악마의 도구라고 비판하며 이를 막기 위해 모두가 전면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4일) 교황청에서 열린 미성년자 보호회의에서 성직자의 미성년자 성 학대를 인간을 제물로 삼는 행위에 비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칠레, 독일 등 세계 곳곳에서 가톨릭 성직자가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했던 행위가 잇따라 드러나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회의를 열었습니다.
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에 승리하고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신한은행은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정 경기에서 18점을 올린 김연희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에 87대 75로 이겼습니다.
삼성생명 박하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