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11월 1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예산안 처리의 필요성과 함께 정부가 요청하는 입법사항들에 대한 협조,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국회도 함께 나아가자는 취지로 연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연설에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적 재정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작년 11월 1일 이후 1년 만이며, 취임 후 세 번째입니다.
2. 청와대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대북정책 조율을 위해 설치하기로 합의한 이른바 '워킹그룹'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보다 긴밀한 소통과 논의를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31일) 브리핑에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 문제를 좀 더 체계적으로 조율하기 위한 차원에서 워킹그룹 설치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정부도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워킹그룹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하고 워킹그룹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소통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3.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최고 속도 초당 10기가바이트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내일부터 상용화 한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서울과 6개 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33기가바이트의 UHD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데 30초가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KT 관계자는 10기가 인터넷의 등장이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기반의 실감형 엔터테인먼트를 생활화하고 사물인터넷이나 클라우드 기반 혁신 서비스 등장에도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