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본회의를 앞두고 "금리 문제와 관련해 넘쳐나는 시중 유동성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통화당국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수년째 이어진 초저금리로 인해 시중에 유동자금 급증하고 있다"면서 "과다한 유동성은 우리 경제에 좋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집값 인상도 오를 데 없는 돈이 부동산 시장에 급격히 몰렸기 때문" 이라면서 "시중 유동자금을 생산성 있는 투자로 유도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2.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 CTBTO 관계자가 북미 합의 사항인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에 참여할 의사를 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CTBTO의 호세 로젠버그 선임연락관은 군축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1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회원국 동의 아래 전문성과 기술력, 관측 장비 등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확인할 때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 방식으로 폐기한 북한은 지난 7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풍계리 핵실험장의 불가역적 해체를 확인할 사찰단을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국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IT기업 카카오가 준비 중인 승차공유 서비스 '카풀'에 반대하며 오늘 새벽 4시부터 운행중단에 들어가면서, 출근길 곳곳에서 혼선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도 KTX 행신역 주변에서는 열차 내린 승객들이 택시를 잡지 못해 장시간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서울 대방역, 신도림역 등에서도 택시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목격됐습니다.
국토부에서 불법 파업에 엄정대처 방침을 밝히면서, 출근길 운행 중단 차량은 우려만큼 많지 않았지만,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 택시 기사들이 집결하는 집회가 예고돼 있습니다.
4개 주요 택시 단체들이 만든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 7만여 대, 전국적으로 20만 대가 운행을 중단하고,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