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윤제 주미대사는 "대북제재에 있어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오늘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남북 교류·협력과 북미 간 비핵화 대화가 선순환적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대미 협의를 지속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대사는 또 "종전선언 등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조치가 가급적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판문점 선언에 따른 종전선언 체결과 관련해서도 한미 간 긴밀한 협력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목줄 풀린 개를 피하려던 행인이 넘어져 다친 사건에서 개 주인에게 벌금형의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개 주인 A씨에 대해 벌금 2백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이 맞다며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개 주인은 애완견에 목줄을 하거나 애완견이 타인에게 달려들지 못하도록 주시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서울 한강둔치공원에서 산책 중이던 A씨가 목줄을 풀어놓은 사이 애완견이 근처 고령의 피해자에게 달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넘어지며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자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3. 지난달 발생한 페이스북 네트워크 해킹 사건 당시 해커들이 3천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이스북 네트워크에 침투한 해커들은 약 2천900만 명의 사용자가 올려놓은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에 접근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페이스북은 "이 중 절반 가량인 1천 400만명의 경우 성별, 종교, 최근 로그인 정보 등 민감한 정보까지 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계정 해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가동중이며 1주일 이내에 해킹 당한 사용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