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미 제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러시아를 잇달아 방문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현지시간 10일 오후 모스크바를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최 부상은 앞서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해 다음날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하고, 8일에는 모스크바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 지역 담당 차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어 10일에는 중국 쿵 부부장, 러시아 모르굴로프 차관 등과 함께 3자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의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 미국 뉴욕 증시가 정보 기술 업체들의 실적악화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15% 하락한 25598.74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도 3.29% 내린 2785.68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8% 하락한 7422.05에 거래를 마쳤는데 아마존은 6% 안팎, 넷플릭스는 8%대로 폭락했고 대장주 애플도 4.6% 내렸습니다.
3. 인도네시아 자바 섬 동쪽 해상에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쯤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자바 섬 북동부 숨베란야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발리해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10.35㎞로 측정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2천여 명이 숨지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