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납니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오늘(9일)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8일 정오에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청에서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교황청은 또 문 대통령과 교황의 면담 하루 전인 오는 17일 오후 6시에는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주재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시기에 대해 미국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아이오와 유세장으로 향하는 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북미회담은 다음 달 6일에 열리는 중간선거 이후일 것"이라며 "내가 지금 미국을 떠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국자들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있다"며 "싱가포르가 아닌 다른 서너 곳의 장소들을 검토 중"이라 말했습니다.
3. 대북강경파로 분류되는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연말에 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헤일리 대사가 6개월여 전부터 사임의사를 밝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헤일리 대사의 후임으로 맏딸인 이방카 트럼프와 가까우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정책을 뒷받침했던 디나 파월 전 NSC부보좌관을 검토할 것이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