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양국 정상 사이에 튼튼한 신뢰가 있으며 이에 기초하고 있는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 훌륭히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해결을 위한 방안과 우려 사항에 대해 서로 상세히 설명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2.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어제 평양에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회담 소식을 전하며 "조만간 북미회담이 마련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김 위원장의 말을 부각했습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은 매우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함으로써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에 만족을 표했다"며 회동 결과가 나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1면에 두 사람이 웃으며 대화하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는 등 화기애애했던 회담 분위기도 함께 전했습니다.
3. 보복성 개인 간 성적 영상물의 피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답변 조건인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청원 제기자는 지난 4일 "가해자들은 그 누구도 감옥에 가지 않았지만 피해자들은 '네가 조심했어야지' 같은 2차 가해와 공격들로 자살했다"며 "보복성 개인 간 성적 영상물을 찍고 소지하고 협박하는 모든 가해자들을 감옥에 보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청원은 제기된 지 나흘 만에 21만 4천여 명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조건을 충족했으며, 청와대는 답변 내용이 준비되는 대로 관련 수석비서관이나 장관이 답변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