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4일)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유치원 방과 후 영어 특별활동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정규 교육과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노래와 게임, 음악활동 등으로 이루어지는 '놀이 중심의 영어 수업'에 대해서는 유치원 방과 후 영어수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내년도 유치원생 모집이 10월 중에 완료돼 관련 결정을 늦출 필요가 없으며, 영어를 금지하면 사교육이 더 늘 거라는 우려가 많아 유치원과 학부모들에게 자율적 판단에 따라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2.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7일 평양에서 이뤄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회담에 대해 "비핵화 문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강 장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북미 양측이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염두에 두고 협의할 것"이라며 "폼페이오 장관이 바로 서울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방북 결과를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한미 공조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내려는 노력을 하는 동시에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요 국가들과 협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3. 글로벌 금융위기가 성장률 저하, 부채 증가를 초래하고 출산율까지 떨어뜨리는 상흔을 남겼다고 국제통화기금이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국제통화기금 IMF가 다음 주 발표할 '금융위기 후 10년 분석' 보고서에서, 세계 60여 개국의 경제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보다 아래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MF는 또 금융위기가 출산율과 이민까지 타격을 줘 잠재적인 성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