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남북 정상이 부부 동반으로 백두산에 오른 사실을 전하며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에 뚜렷한 자욱을 아로새기신 것은 민족사에 특기할 역사적 사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 부부가 장군봉과 천지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남북 인사들이 서로 어울려 뜻깊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펼쳐졌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삼지연에서 귀로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을 공항에서 환송한 소식도 전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통일 대업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획기적 전환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2. 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21년 1월까지 비핵화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며 북한이 협조하면 비핵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상응 조치에 따른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등 평양공동선언의 내용에 대해서는 비핵화가 없는 상태에서 어떠한 것도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북미 비핵화 협상 개최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일정이 없다며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떠날 준비가 된 상태로 대기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3.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임대사업 신규 등록자가 8천538명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3%, 올해 7월보다는 23.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6천192명이 신규 등록해 전체의 72.5%를 차지했으며, 서울의 경우 강남과 송파, 양천 순으로 등록자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9·13 대책을 통해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 축소 방침을 밝힌 정부는 임대사업자 주택보유 현황 파악 등을 통해 이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