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국의 대북 협상을 담당하는 스티븐 비건 신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10일 임명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우리 외교당국자들과 협의를 합니다.
외교부는 비건 대표가 10일부터 2박 3일 동안 방한해 강경화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 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면담에서 특사단 방북 결과와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방한 일정에 앞서 오늘 저녁엔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가 상견례를 겸한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2. 청와대가 사회수석실 산하 교육비서관에 이광호 전 이우학교 교장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최근 사임한 김홍수 교육비서관의 후임으로 이광호 전 교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내정자는 지난 2003년 경기도 성남시에 문을 연 도시형 대안학교인 이우학교의 교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3. 어제(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 남부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다고 일본 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아쓰마초 지역 마을에서 피해가 집중됐고, 부상자는 홋카이도 중심도시인 삿포로시 등에서 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내 모든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295만 가구가 정전됐지만 오늘(7일) 새벽 3시 현재 전체 가구의 3분의 1은 복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