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22(수)_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1차 행사에 참가할 남측 89가족이 내일 속초에 모입니다.
이들은 내일 오후 2시 속초에서 모여 방북교육과 건강상태 점검 등을 받은 뒤 모레 금강산으로 이동해 2박 3일 간의 상봉 일정을 시작합니다.
20일부터 22일까지 1차 상봉에는 남측에서 선정된 89명과 보호자 등이 북측 이산가족과 만나고, 24일부터 26일까지 2차 상봉에서는 북측 선정자 83명이 남측 이산가족과 만날 예정입니다.
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찾는 건 후진타오 전 주석의 2005년 방북 이후 13년 만입니다.
이에 앞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과 5월, 6월 등 3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시 주석이 이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북한을 방문하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협상 과정에서 북한과 중국의 공조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3.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이 오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됐습니다.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 김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포함한 유족들이 참석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고인이 뿌린 평화의 씨앗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와 세계 곳곳으로 지고, 생사를 넘나들며 지켜낸 민주주의의 나무가 국민 속에서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자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