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8-8(수)
1.고속도로 톨게이트의 하이패스 무단 통과에 따른 체납 요금을 받으려고 지출된 고지서 발송비용만 지난 5년 6개월간 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하이패스 통행료 체납 건수는 6,530만9,000건이었으며 이를 받아내기 위한 고지서 발송비용은 119억4,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 의원은 “문자메시지 발송 등으로 비용을 줄이고 상습 체납자는 과태료와 차량압류 등 더 무거운 벌칙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 전기요금 누진제의 영향으로 여름철에 가정용 전력 단가가 치솟지만 정부 통계는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조사 결과를 보면 주택용 전력가격을 토대로 산정하는 전기요금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9.83으로 20개월째 변동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계가 실제로 부담하는 전기요금 물가는 월별로 큰 차이가 있는데 지난해에는 8월이 1㎾h에 127.43원으로 가장 높았고 10월이 가장 낮은 99.25원이었습니다.
3.차량 화재와 관련해 BMW를 상대로 한 소비자들의 소송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바른에 따르면 BMW 차량 화재 피해자 4명은 서울중앙지법에 BMW코리아와 딜러사 도이치모터스를 상대로 1인당 2,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 화재를 겪지 않은 차주 30여명이 내일 손해배상 소송을 낼 예정이며 다음 주에는 350여명 규모의 추가 소송이 진행됩니다. 이와 별도로 한국소비자협회도 BMW 동호회 회원 100여명과 공동소송을 진행중이며 오는 13일부터 참여자를 추가 모집해 2차 소송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