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8-4(토)
1.북한에도 유례없는 찜통 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평양의 낮 최고기온은 37.9도까지 올라가며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창도군과 무산군은 40도를 넘겼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북한의 전국 일평균 최고기온은 35.9도로, 지난 1997년 7월 26일 34도를 넘어서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여름 휴가를 보내면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 등을 읽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문 대통령이 휴가 중에 읽은 도서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소년이 온다’를 비롯해 소설가 김성동이 펴낸 ‘국수(國手)’, 통일전문 기자인 진천규 기자의 방북취재기를 담은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등이 포함됐습니다.
대통령이 휴가에 읽은 책들은 대통령의 최근 관심사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 책들은 각각 근현대사 문제와 북한의 현재 모습을 화두로 삼고 있습니다.
3. 아프리카 남부 짐바브웨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둘러싼 유혈사태가 벌어진 뒤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일 군인들이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의 거리를 통제하고 있고 하라레의 야당 민주변화동맹 당사 주변에는 경찰들이 많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선 이후 군인들의 과도한 개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