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7-11(수)
1. 중국 인권 운동가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의 부인인 류사가 8년 만에 중국을 떠났습니다.
류샤의 친구인 반체제 작가 예두는 “10일 오전 11시 무렵 류샤가 핀에어 항공편으로 베이징을 떠나 독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류샤는 지난해 남편인 류샤오보 장례식 이후 중국 당국에 의해 윈난성으로 강제 여행을 가면서 외부와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그러다 한달여 만에 잘 지내고 있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는데, 살이 많이 빠진데다 병색이 짙은 모습이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2. 태국 네이비씰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저녁 6시 50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동굴 안에 갇혀있던 12명의 소년과 코치의 전원구조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달 23일 동굴에 들어갔다 폭우로 고립된 지 17일, 생존이 확인된지 7일 만입니다.
앞서 태국 당국은 10일 오전 10시쯤 19명의 구조팀을 투입해 사흘째이자 마지막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3. 유투버 양예원씨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조사를 받다 한강에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 정 모 씨 추정 인물이 이틀째 수색작업에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9일에 이어 어제도 구조용 보트 2대와 구조대원 20여 명을 동원해 투신 지점인 미사대교 일대를 수색했지만 정씨를 찾지 못했습니다.
당국은 시신이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오늘 오전 9시쯤부터 수색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