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7-5(목)
1. 3살 아기가 4시간가량 차 안에 방치됐다가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남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63살 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30분쯤 3살 외손자 B군을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차 뒷좌석에 태웠다가 깜박하고 차를 실외주차장에 세우고 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A씨는 오후 1시 30분쯤에야 뒷좌석에서 의식을 잃은 B군을 발견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의 최고 기온은 33도를 웃돌았습니다.
2. 최근 광주에서 119구급차가 추돌사고로 넘어져 이송 중이던 응급환자가 숨진 가운데 구급대원들이 사고 직후 환자를 먼저 보살피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지난 2일 오전 11시쯤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가던 구급차가 승합차에 부딪혀 옆으로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아수라장 속에서 구급대원들이 엉금엉금 기어가 환자 상태를 살피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3. 경남 진주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22살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오늘 아침 9시쯤 진주시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정신장애를 가진 아버지 53살 B씨가 경비원과 다투는 것을 만류하던 중 아버지가 흉기로 자신을 위협하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112로 전화를 걸어 “아버지를 내가 죽였다”고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