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6-20(수)
1. 특검 수사를 앞둔 드루킹 김동원씨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재판이 다음달 4일 종결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다음 기일을 마지막으로 재판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김씨 측은 이번 기일에 재판을 끝내줄 것을 요청했지만, 검찰이 추가 증거가 많고, 오는 27일 출범할 특검과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한 차례 미뤄졌습니다.
드루킹측 마준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검 수사는 정치적 사안으로 이번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며 “여론의 영향 없이 공정한 선고를 받길 원해서 재판의 빠른 종결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2. 내전을 피해 제주도로 들어온 예멘 출신 난민신청자들이 늘면서 난민 수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말까지 519명을 기록해, 지난 한해 42명의 12배를 이미 넘었습니다.
실제 난민으로 인정받기는 매우 힘들지만, 소송 등을 통해 최종결론이 날 때까지 길게는 3년 이상 머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이들이 섬 밖으로 나가는 것을 금지하고 예멘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없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 들어온 이들에 대한 취업 제한을 완화하고 취업 지원도 진행 중입니다.
3.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준비하는 우리측 관계자들이 어제 개성공단을 방문해 시설 점검을 벌였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현대아산 관계자를 포함한 17명이 오전 9시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다가 오후 5시쯤 군사분계선을 통해 돌아왔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다시 개성공단을 방문해 공단지원센터와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직원 숙소를 점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