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6-16(토)
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마지막 막말을 하겠다”며 당내 일부 의원들을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양심적이고 계파이익을 우선시하는 의원을 청산하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며 “감정조절 안되는 사이코패스, 친박 앞잡이, 카멜레온처럼 변색하는 사람, 추한 사생활을 가진 사람”을 인적청산 대상자로 열거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나는 이제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며 ‘페이스북 정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2.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정년 퇴임하는 이철성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민갑룡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민 차장에 대해 “현 정부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경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남 영암 출신으로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 등을 역임한 민 차장은 “국민이 바라는 경찰로 거듭나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3.정부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과의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가 내놓은 대책에 따르면 인구밀집지역 공중화장실 5만 곳을 선정해 주 1회 이상 몰카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로 헀습니다.
그동안 경찰을 중심으로 진행된 몰카 단속은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데다 1회성에 그쳐 효과가 떨어진다는 비판에 따른 대책인데 탐지장비 구입에 특별교부세 50억 원이 투입되고, 기초자지단체와 경찰서, 교육청, 여성단체 등이 포함된 대규모 합동점검반이 꾸려집니다.되고, 기초자지단체와 경찰서, 교육청, 여성단체 등이 포함된 대규모 합동점검반이 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