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5-25(금)
1.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 2차 회의가 오늘 열렸습니다.
이번 감리위는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김학수 위원장 등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를 관계회사로 변경하며 지분가치를 대폭 늘려 흑자로 전환한 것이 분식회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논의합니다.
이번 감리위는 금융감독원과 제재대상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동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대심제로 진행됩니다.
감리위가 오늘 결론을 내리면 다음 달 7일 열릴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안건이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2. 북미 정상회담 무산과 관련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금융시장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오늘 오전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주재한 뒤 “전날 미 증시가 낙폭을 되돌린 점이나 한국물 지표 움직임을 보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도 “밤새 차액결제선물환 시장 등을 지켜봤지만 어제 종가와 거의 차이없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소환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조사 뒤 “불법 고용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조사에서 불법 고용한 것으로 파악된 외국인 가사도우미 중 일부를 고용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입국 당국은 다음 달 초쯤 조 전 부사장의 어머니 이명희 씨도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