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5-19(토)
1.국토교통부가 '땅콩회항'과 관련해 대한항공에 책임을 물어 과징금 27억여 원을 부과했습니다.
국토부는 어제 오전 대한항공의 항공법 위반과 관련해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에 과징금 27억 9천만 원, 조현아 전 부사장과 여 모 당시 객실담당 상무에게 각각 1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이 2014년 12월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기장의 돌발사태 대응절차와 지휘권한의 위반, 사실확인 때의 거짓 서류 제출, 사전공모로 국토부의 조사 방해, 사실 조사 때의 거짓 진술 등을 한 잘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2. 문재인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인에 의한 여성 성폭행이 벌어진 점을 언급하며, 공동조사단을 꾸려 성폭행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이해 배포한 메시지에서 한 사람의 삶, 한 여성의 모든 것을 너무나 쉽게 유린한 지난날의 국가폭력이 참으로 부끄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짓밟힌 여성들의 삶을 보듬는 것에서 진실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고, 피해자 한분 한분이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방부·여성가족부·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조사단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청와대는 현지시간 22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배석자 없는 단독 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과,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어제 기자들을 만나 1박 4일간 진행되는 문 대통령 미국 공식 실무방문 일정과 의의를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