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5-3(목)
1.방송인 김정민 씨가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의 재판에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김 씨가 불출석 사유서 제출 없이 소속사 대표를 통해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며 재판에 불참하자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재판부는 6월 20일 김 씨를 다시 증인으로 부르기로 하고 나오지 않을 경우 구인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씨의 전 남자친구인 손 모 씨는 김 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언론에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2. 대한항공 직원들이 내일 광화문에서 조양호 회장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내일(4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조 회장 일가의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1차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신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도록 영화 ‘브이 포 벤데타’에 나오는 가면을 쓸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전·현직 대한항공, 계열사 직원과 가족, 친구를 비롯해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3.조직폭력배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실명위기에 처한 한 30대 남성의 가족들이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33살 A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광주 광산구 일대에서 20~30대 남성 7명에게 둘러싸여 의식을 잃을 때까지 집단폭행을 당했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이들이 A씨 머리를 돌로 가격하고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기도 했다며 피해자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