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 생일인 어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김정일 동지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과 정부 고위직들이 참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무력기관 관계자들도 동행했지만,
이번에는 이들의 참배 소식이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2. 지난해 증시가 뜨겁게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적자로 전환해 최악의
실적을 낸 상장사도 주가가 평균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20여곳 중 적자 전환한 27개사는 1
1일 종가 기준 주가가 작년 초보다 9.45%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20.63%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증시 전체가 활황을 띠면서 적자 회사까지도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작년에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한 21개 회사의 주가는 평균 51.24% 상승했습니다.
3.경북 성주 사드기지를 봉쇄하고 있는 사드 반대단체는 국방부가 지난 12일 주한미군
소유의 굴착기 등 중장비 15대를 반출해 냈다며 항의에 나섰습니다.
사드 반대단체는 주한미군과 관련된 일체의 공사와 통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아직 반출하지 못한 민간 굴착기 등은 중장비 기사들이 기지 안에 들어가지 못해
함께 반출하지 못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사드 반대단체가 이번 일을 문제 삼기로 결정함에 따라 사드 기지 내 한국군 장병 숙소 누수공사에 쓰일 중장비 반입 협상도 난항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