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4-7(토)
1.지난 5일 공중기동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공군 조종사 29살 최모 소령과 27살 박모 대위의 영결식이 대구 제11전투비행단에서 부대장으로 엄수됐습니다.
박하식 11전투비행단장은 조사를 통해 ‘창공에 대한 도전과 조국에 대한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조국 영공 수호의 숭고한 소명을 반드시 완수해 나가겠다’고 추도했습니다.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최 소령의 어린 딸은 엄마 품에 안겨 있었고 몇몇 유족이 서로 부둥켜 안고 오열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2. 인천 논현경찰서는 어제 오후 4시쯤 인천시 남동공단 인근에 주차된 차에서 한국GM 노동자 55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다”며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조에 따르면 김 씨는 20년 넘게 한국GM 부평 공장에서 근무해오다 지난달 희망퇴직을 신청했습니다.
군산 공장 폐쇄가 결정된 후 노사 갈등을 겪는 한국GM에서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3. 고성산불 시설피해액이 90여 억원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달 28일 간성읍 탑동리 산불로 일반 주택과 창고 등 건물피해 5억3천500여만원,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피해 3억9천400만원, 자원환경사업소와 산림양묘장 등 공공시설 피해 80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성군은 피해조사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