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슨> 오늘의 뉴스
18-3-8(목)
1.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 남북이 4월말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대북제재 완화나 대가 제공을 하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화에 응했다고 해서 제재를 느슨하게 하거나 대가를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대화 국면 전환과 관련해 비핵화 전제 없는 협상이나 제재 완화는 안된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2. 한국 국적 남녀 12명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금괴를 밀수했다가 체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후쿠오카 경찰은 1억7천165억엔, 우리돈 약 17억3천700억 원 상당의 금괴 36㎏을 밀수한 혐의로 47세 한국인 최 모 씨 등 12명을 체포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달 1일 세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김해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공항으로 금괴를 숨겨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 250만원의 보수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조사에서 “일본에 공짜로 가서 용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연간 1천200만명의 18세 미만 여자 어린이가 조혼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유니세프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년간 조혼을 하는 어린이 수는 15% 가량 줄었지만,여전히 전 세계에서 미성년자의 20%가 조혼을 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030년에는 매년 1억5천만명의 여자 어린이가 조혼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